어린이 대상포진 증상, 원인, 치료법 및 예방법

대상포진은 보통 50세 이상 성인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, 어린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특히, 어릴 때 수두를 앓았던 경우라면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대상포진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어린이 대상포진의 증상, 원인, 치료법 및 예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
 

 

 

 

어린이 대상포진 원인

 

대상포진은 **수두-대상포진 바이러스(Varicella-Zoster Virus, VZV)**에 의해 발생합니다.

✔ 어린이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

1. 과거 수두를 앓았던 경우
   •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으로 발현됩니다.
2. 면역력 저하
   • 피로, 스트레스, 감기, 영양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대상포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3. 선천적 면역 결핍
   • 백혈병, 면역 질환(자가면역 질환) 등을 가진 어린이는 대상포진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.
4. 면역억제 치료(항암제, 스테로이드 치료 등)
   • 특정 치료를 받는 경우 바이러스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어린이 대상포진 증상

 

어린이 대상포진의 증상은 성인과 비슷하지만, 비교적 통증이 덜하고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.

✔ 초기 증상

• 감기와 비슷한 발열, 두통, 피로감
• 특정 부위의 피부 따끔거림, 가려움
• 해당 부위에 신경통(찌르는 듯한 통증)

✔ 진행 과정

1. 붉은 발진 발생 (주로 몸통, 가슴, 등 한쪽에 집중됨)
2. 물집 형성 (투명한 액체가 차 있다가 점차 탁해짐)
3. 고름이 차면서 딱지 형성 (대략 2~4주 이내에 회복됨)
4.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가능성 낮음 (성인보다 드물지만 간혹 지속되는 경우 있음)

✔ 특이한 발생 부위

• 얼굴, 눈 주위(안구 대상포진) → 실명 위험이 있어 즉시 병원 방문 필요
• 귀 주변(람지헌트 증후군) → 청력 저하, 안면 마비 가능성 있음

 

 

 

 

어린이 대상포진 치료법

 

 

어린이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경미한 경우가 많아 자가 치료가 가능합니다. 하지만, 증상이 심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.

✔ 항바이러스제 치료

• 발트렉스(Valacyclovir), 팜비르(Famciclovir), 조비락스(Acyclovir) 등의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.
•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 완화 속도가 빨라집니다.

✔ 진통제 & 해열제 사용

• 통증이 있을 경우 이부프로펜, 아세트아미노펜(타이레놀) 등을 복용 가능
• 가려움이 심할 경우 항히스타민제(알레르기약) 사용 가능

✔ 피부 관리(2차 감염 방지)

•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고, 소독된 연고(후시딘, 마데카솔) 사용
• 찜질, 뜨거운 물 사용 금지 (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온수 사용)

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병원 치료 필요

• 면역 저하 질환(백혈병, 면역억제제 복용 중) 있는 경우 입원 치료 필요
• 눈 주변, 귀 주변 대상포진 시 즉시 병원 방문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어린이 대상포진 예방법

 

 

어린이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두 예방접종을 맞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.

✔ 수두 예방접종 맞기

• 수두 예방접종(Varicella Vaccine)을 맞으면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줄어듭니다.
•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2~15개월 사이 1회 접종이 필수입니다.
• 단, 대상포진 예방접종(조스타박스, 싱그릭스)은 성인용 백신이므로 어린이는 접종 불가

✔ 면역력 강화

• 충분한 영양 섭취 (비타민B, 단백질, 항산화 음식)
• 규칙적인 운동 및 충분한 수면(7~9시간)
• 스트레스 관리 & 감기 예방

✔ 수두 및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 피하기

• 대상포진 물집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므로 가족 중 대상포진 환자가 있다면 접촉 최소화
• 수두나 대상포진 환자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 관리 철저

 

 

어린이 대상포진 치료 시 주의할 점

 

✔ 아스피린 사용 금지

• 소아 대상포진 치료 시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라이 증후군(Reye's syndrome, 치명적인 간·뇌 손상)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.
• 해열제는 반드시 아세트아미노펜(타이레놀 계열) 사용

✔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

• 2차 감염 위험이 있어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고,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.

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 가능성 낮지만 주의

•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덜하지만, 간혹 통증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.
•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 방문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결론: 어린이 대상포진, 면역력 관리가 핵심!

 

어린이 대상포진은 보통 성인보다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고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그러나 눈, 귀 주변에 발생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
✔ 수두 예방접종으로 미리 예방 가능
✔ 초기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치료하면 증상 완화
✔ 면역력 관리(영양, 수면, 운동)로 발병 위험 감소
✔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2차 감염 예방

어린이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면 빠른 치료와 면역력 관리를 통해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.